마크롱 대통령 “극좌 극우 연합이 정부 무너뜨려” “2027년 임기 채울 것”(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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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에서 "극우와 극좌의 연합이 정부를 무너뜨렸다"고 비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에 대한 사임과 조기 대선 요구에 대해 "2027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머물겠다"고 말하고 "며칠 안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르니에 총리의 사임을 확인하면서도 총리와 다른 장관들이 새 정부 각료가 임명될 때까지 현안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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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무책임 짊어지지 않을 것”
"현재의 위기, 6월 의회해산으로 촉발, 나의 책임" 인정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에서 “극우와 극좌의 연합이 정부를 무너뜨렸다”고 비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가진 대국민 연설에서 자신에 대한 사임과 조기 대선 요구에 대해 “2027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머물겠다”고 말하고 “며칠 안에 새 총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대국민 연설에서 4일 국민의회(하원)의 정부 불신임으로 물러난 미셸 바니에르 총리 후임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며칠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와 극좌가 반공화주의 전선으로 연합했다”며 “나는 다른 사람들의 무책임을 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르니에 총리의 사임을 확인하면서도 총리와 다른 장관들이 새 정부 각료가 임명될 때까지 현안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은 그들은 무질서를 선택했다며 프랑스가 정체해 있을 여유가 없다고 경고했다.
마크롱은 헌법상 이제 막 총선이 끝난 상황에서 새로운 선거를 하도록 하지는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년 7월까지는 현재 국회 상태로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현실은 의원들이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은 "“세계와 유럽이 앞서 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분열이나 움직이지 않고 정체해 있는 것 어느 것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안에 총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현재 프랑스를 뒤흔들고 있는 혼란 속에서 자신의 책임도 인정했다.
6월 의회를 해산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으로 위기가 촉발되었고 현재의 사태를 초래한 총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새 총선 결과 단독으로 통치할 의석이 충분하지 않아 세 개의 소수 블럭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 정부를 무너뜨리는 것 외에는 협력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의회 해산 결정이 이해되지 않는다른 것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이 정부 불신임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국민의 삶과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그들은 단 한 가지, 대선을 준비하고, 도발하고, 선거를 촉발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임기는 아직 30개월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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