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촉구" 계엄령 사태에 학생들도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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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장 멀리 떨어진 제주에서, 가장 크게 퇴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해리 / 제주대학교사범대부설고등학교 1학년"제주의 청소년 시민들은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윤석열은 하야하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제주지역 반발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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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 계엄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장 멀리 떨어진 제주에서, 가장 크게 퇴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과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도 이어집니다.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라는 상식이 무너졌다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는 반헌법적인 내란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김해리 / 제주대학교사범대부설고등학교 1학년
"제주의 청소년 시민들은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윤석열은 하야하라."
(권민지 기자
"계엄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대학교 재학생 1백 명가량이 뜻을 모았습니다.
역사 속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직접 보게 됐다며
가장 먼 제주에서, 가장 큰 퇴진의 목소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준혁 / 제주대학교 철학과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비민주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합니다."
전국 동시다발적인 촛불집회가 8년 만에 제주에서도 이어지고,
제주지역 4곳의 대학 총학생회도 시국선언에 동참할 예정이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제주지역 반발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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