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 엇갈린 반응...'야 탄핵·여 침묵'

이태현 2024. 12. 5.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의 반응과 후속대책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의 목적지는 확연히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비상계엄은 반헙법적 내란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여당 의원 역시 이번 비상계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다수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의 반응과 후속대책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여당 의원들은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의 목적지는 확연히 갈렸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3명의 의원 모두 국민의힘 당사로 쫓아간 반면,

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들은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전화녹취> 이연희 / 국회의원

"바로 나가서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야되겠다... 혹시 계엄이 되면 각 의원들이 체포될 수 있으니까..."

<전화녹취> 이강일 / 국회의원

"계엄령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견제할 수 있는 힘이 국회에 있으니까요."

계엄 해제 이후 하루가 지난 가운데 지역 여야 정치권의 반응도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비상계엄은 반헙법적 내란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유영기 / 충주시의원

"정당한 이유 없이 모든 집회,시위와 국회·지방 의회 정치활동을 금지시키는 등 의회 민주주의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청주,충주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나머지 시군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 도의원은 포고령에서 지방의회의 활동을 제한했던 만큼,

<그래픽>

여당 의원 역시 이번 비상계엄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다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한 이후 말을 더 아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천단양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면적인 저항 운동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또 충북 주요 시민단체들은 이번 주말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