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정선거쟁이 윤 대통령, 선관위 털려 했다 말해"

정반석 기자 2024. 12.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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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8뉴스 장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때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하고 나왔다"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을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5일) SNS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해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냈다고 밝혔다는 SBS 8뉴스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썼습니다.

그는 "아크로비스타에서 처음 만난 날 '대표님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인천지검 애들 보내 가지고 선관위를 싹 털려고 했는데 못하고 나왔습니다'가 첫 대화주제였던 사람이 윤 대통령"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 대표로 있을 때 철저하게 배척해놨던 부정선거쟁이들이 후보 주변에 꼬이고 그래서 미친 짓을 할 때마다 막아 세우느라 고생했다"며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되어서 환호를 받아보려다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거로 탄핵당하면 깔끔하게 부정선거쟁이들이 보수진영 절단 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쿠데타 세력이 선관위에 들어가려고 했던 건 아마 자기들이 가서 선관위에 있는 데이터 같은 것을 어설프게 조작해놓고 '봐라, 부정선거다" 이러면서 역공작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변에 부정선거쟁이 있으면 그냥 깔끔하게 무시하고 교류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아집에 물들어서 결국 나라도 절단내지 않습니까. 딱 사이비 종교가 그래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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