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코우주항공, '위성 간 레이저 통신 단말' 개발 계약 체결

이두리 기자 2024. 12.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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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전문기업 키프코우주항공(대표 정경안)이 최근 한화시스템과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비, 위성 지상 간 통신 단말 개발' 및 '군위성통신체계 II 운송용 통신 단말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저궤도위성 위성 간 통신 사업의 3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PAT(Position Acquisition Tracking) 모듈 개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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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전문기업 키프코우주항공(대표 정경안)이 최근 한화시스템과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장비, 위성 지상 간 통신 단말 개발' 및 '군위성통신체계 II 운송용 통신 단말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ISL)은 위성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데이터 링크 기술이다. 위성 전체를 연결하고 위성 데이터를 지상 단말에 전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실시간 서비스가 중요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에 효과적이다.

키프코우주항공 측은 "고속으로 이동하는 위성 사이에 레이저 빔을 정확히 조준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이를 위해 위성 위치와 방향을 정밀 조향할 수 있는 제어부 기능이 중요하다"고 했다.

키프코우주항공은 저궤도위성 위성 간 통신 사업의 3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PAT(Position Acquisition Tracking) 모듈 개발을 맡았다. 우주 프로세스 공정에 따라 성공적으로 개발을 수행할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키프코우주항공은 1989년 국일정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위성통신, 레이더, 전자광학장비 제조업체다. 현재 차세대 다기능 무전기(TMMR), TACAN 항법 장비, K2 전차 조준경 모듈을 양산 중이다. KF-21 탑재 전자광학장비 EO-TGP 및 IRST 장비 초도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엔 국방 반도체 전문기업 디에스전자의 레이더 TRM 송수신모듈 사업을 인수, 레이더 수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프코우주항공 구미 사업장 전경/사진제공=키프코우주항공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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