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여론 '싸늘'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4. 12.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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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하는 연말 앞두고 소비자들 불만 이만 저만 아닙니다. 

마일리지 소란 대란은 해마다 반복되는데, 올해 특히 불만 나오는 이유, 코로나 때 최대 3년까지 연장한 마일리지 만기가 도시에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앞두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 얼마나 쳐줄지 모른다며, 서둘러 소진하려는 사람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런데 마일리지로 쓸 수 있는 항공권이 턱없이 부족하고, 물건을 사는 항공사 쇼핑몰도 거의 매진됐다는 게 문제죠. 

양대 국적 항공사 미사용 마일리지는 무려 3조 5억이 넘습니다 고객 불만 커지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제주행 특별기 이달에 집중 편성하면서 도리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죠. 

소비자들 사이에선 계획에도 없는 제주도 가라는 거냐는 뒷말 나옵니다. 

정작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국제선 오프는 나몰라라 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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