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김하수 청도군수, 출하 앞둔 딸기 생육 점검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4. 12.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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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지난 4일 김하수 군수가 매전면 남양리의 하이베드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출하 전 생육 동향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가을철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가들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출하를 계기로 청도딸기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조기 수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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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보건소, 경북도 감염병관리 ‘우수상’
청도군,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교육 진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4일 김하수 군수가 매전면 남양리의 하이베드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출하 전 생육 동향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 세번째)가 본격적인 딸기출하를 앞두고 농가를 방문해 생육동향을 살피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해당 농가를 운영하는 정점복 씨는 귀농 8년 차로, 자가육묘를 통해 설향과 금실 품종의 딸기를 하이베드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정 씨는 연간 약 25톤의 딸기를 생산하며 경매를 통해 전국 최고 가격을 받으며 약 3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청도의 딸기 재배 방식은 하이베드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고설재배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지면보다 높은 곳에 인공 베드를 설치해 과실이 공중에서 착과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과실의 부패가 적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해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청도군 내에서는 189여 농가가 61㏊의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 중이고, 연간 17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중 하이배드 재배 농가는 43농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가을철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가들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출하를 계기로 청도딸기의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조기 수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도군보건소, 경북도 감염병관리 '우수상'

경북 청도군은 지난 3일 경북도 주관으로 열린 '함께 하는 힘으로 내일을 잇는 건강동행 성과대회'에서 감염병관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3일 청도군은 경북도 주관 '2024 건강동행 성과대회'에서 보건소 종합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이번 대회는 감염병 관리 업무 수행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감염병·결핵·예방접종·방역 등 정부합동평가 중심의 지표와 우수사례를 토대로 평가했다.

청도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한 감염병 대응과 선제적 필수의료 확보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6개 분야 2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격리 입원 치료비 집행률, 레지오넬라 환경수계 검사수행률, 의료기관 신고기한 준수율 부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도군을 만들기 위해 방역 및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도군,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교육 진행 

경북 청도군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고독사 위험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청도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게이트키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연계해,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청도군은 이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청도군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중에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게이트키퍼가 알아야 할 우울, 자살 등의 위험 징후를 발견하고 대처하는 방법과 역할을 설명했다. 교육 후에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 활동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김하수 군수는 "지역 주민 누구도 이웃과 단절되거나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인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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