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력 구단에 직접 물었다…"김혜성, 대부분 구단이 백업 평가…연봉 56억원 규모 계약할 것" [MHN핫픽]

박연준 기자 2024. 12. 5.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 구단이 백업으로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당 스카우트는 "김혜성이 KBO리그에서 3할 이상치는 선수이지만, 우리 구단은 스윙 정교함이 아쉽다고 판단했다. 운동 신경이 뛰어나기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주루 능력과 어깨는 평균 이상 평가를 내렸다"라면서도 "그러나 송구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이 핸디캡"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혜성)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부분 구단이 백업으로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혜성의 포스팅이 시작됐다. KBO는 5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키움) 선수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 4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자로 공시했음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MHN스포츠 취재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아시아 지역 담당 스카우트를 둔 구단 모두 올 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아와 직접 김혜성을 지켜봤다. 특히 여기서 일부 구단은 스카우트팀 디렉터(팀장급 총괄)가 직접 한국을 찾아와 김혜성의 가치를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A구단 스카우트는 본지와 전화에서 "우리 구단 역시 스카우트 디렉터가 직접 한국을 찾아 김혜성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구단은 선수 영입 이전에 타격, 수비 등 분야에서 50점 만점의 선수 평가를 내린다. 해당 점수를 총합하여 풀타임 이상, 풀타임 평균, 백업 선수의 정의를 내리는데, 우리 구단은 김혜성을 백업 선수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

이 스카우트는 또 "구단마다 팀 상황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달라지지만, 대부분의 구단이 김혜성을 풀타임 평균, 백업 선수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풀타임 2루수가 필요한 구단, 즉 시애틀의 경우에는 계약 금액이 김광현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통산 0.340의 타율과 OPS 0.898의 성적을 올린 이정후의 경우 미국 현지 스카우트 평가에서 '풀타임 이상' 선수로 분류됐다. 이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326 OPS 0.841등의 성적을 남겼다. KBO 통산 성적은 타율 0.304 OPS 0.767. 이정후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타율. 그러나 세부 분석에서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스카우트는 "김혜성이 KBO리그에서 3할 이상치는 선수이지만, 우리 구단은 스윙 정교함이 아쉽다고 판단했다. 운동 신경이 뛰어나기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주루 능력과 어깨는 평균 이상 평가를 내렸다"라면서도 "그러나 송구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이 핸디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루수가 비어 있는 구단의 경우 김혜성의 가치는 올라간다. 주전 2루수가 비어 있는 구단의 경우 김혜성은 김광현의 규모(1년 790만 달러/약 111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스카우트는 "주전 2루수가 이미 있는 팀의 경우 계약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백업으로 영입될 경우 3년 혹은 4년 1,200만 달러, 1년 400만 달러(약 56억원) 규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 김혜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MLB 구단은 12월 5일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김혜성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계약 마감일은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이다.

 

사진=MHN스포츠 DB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