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11명, 대폭 늘어…국·수·영 작년보다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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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는 개인이 획득한 점수가 전체 응시자의 평균 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까다로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간다. 입시 전문가들은 통상 140점 중반 이상으로 어려우면 '불수능'으로, 140점 이하면 '물수능'으로 평가한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봤을 때 올해 국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대폭 쉬워진 것으로 보인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 대비 8점 하락했다. 올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얻은 수험생은 1522명이다. 지난해(612명)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수학 1등급 컷은 131점으로 국어와 마찬가지로 2점 떨어졌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역대 최고 난도를 보였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졌다는 평가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22%로 지난해(4.71%)와 비교해 늘었다. 등급만 산출되는 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특히 사탐과 과탐과목을 한과목씩 응시한 수험생이 4만7723명으로 지난해(1만5927명)보다 약 3배 많아졌다.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사탐만 응시한 인원도 22만5135명으로 마찬가였다. 반대로 과탐만 본 수험생은 17만4649명으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최저치였다. 자연계 학생 가운데 사탐을 선택한 학생이 급등한 '사탐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에서는 국어보다 수학과목이 중요하고 탐구영역은 각 대학별로 발표하는 탐구변환 표준점수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며 "국어와 수학이 변별력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탐런 현상까지 발생해 의대 등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상위권과 중상위권 모두 치열한 눈치작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평가원은 수능 채점 결과를 내일(6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각 수능 응시 서류 접수처에서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성적통지표 교부 및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 안내문을 수능 홈페이지에 올리고,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한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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