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회사 뒷바라지에… 젠큐릭스, 역대 최저가

젠큐릭스가 5일 장 중 상장 이래 최저가를 찍었다. 젠큐릭스의 자금 상황이 빠듯한 와중에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에 빌려줬던 대여금을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기로 한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보인다. (☞ 자금 사정 아쉬운데... 젠큐릭스, 자회사 살리려 44억원 현물출자)
젠큐릭스 주식은 5일 오후 1시 7분 코스닥시장에서 144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1.87%(194원) 내렸다. 장 중 주가가 1375원까지 빠지면서 2020년 6월 상장 이래 최저가를 새로 썼다.
젠큐릭스의 자금난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젠큐릭스는 오는 9일 의료진단기기 제조업체이자 자회사인 나노바이오라이프의 주식 88만2002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총 44억1000만원 규모다. 모두 그동안 젠큐릭스가 나노바이오라이프에 빌려줬던 돈과 이자다.
젠큐릭스가 용단을 내린 셈이지만, 나노바이오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다. 젠큐릭스의 자금 사정 또한 좋지 않다. 지난해 말 30억원이었던 젠큐릭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3분기 기준 3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젠큐릭스가 관리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젠큐릭스는 올해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이 자본의 50%를 초과하면 2025년 3월 이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1년 뒤에도 경영난이 이어지면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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