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7일 본회의서 尹탄핵안·김건희특검법 모두 표결 추진

김승환 2024. 12. 5.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일정과 관련해 "원래 10일에 하려던 걸 당긴건데, 국민의힘이 탄핵안 보이콧 가능성이 있어서 (본회의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마땅치 않아서 (그렇다)"며 "억지로 끌고 들어올 수도 없고 그 시점에 김건희 특검법도 재의결하겠다는 건데, 그러면 국민의힘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보이콧 가능성 고려

야당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 당론을 정한 데 따라 제기되는 ‘표결 보이콧’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일정은 7일 토요일 오후 7시로 예정하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도 7일 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본회의에선 예산안 처리에 공을 들이는 한편 내란죄 관련 상설특검 수사요구안도 처리한다고 밝혔다. 수사요구안은 이날 발의해 10일 본회의 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일정과 관련해 “원래 10일에 하려던 걸 당긴건데, 국민의힘이 탄핵안 보이콧 가능성이 있어서 (본회의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마땅치 않아서 (그렇다)”며 “억지로 끌고 들어올 수도 없고 그 시점에 김건희 특검법도 재의결하겠다는 건데, 그러면 국민의힘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요건은 ‘재석’ 3분의 2인 반면 탄핵안 가결은 ’재적’ 3분의 2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7일 본회의에 아예 들어오지 않을 경우 김건희 특검법은 가결되는 셈이다.

김승환·최우석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