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울산 같이 가" LG, 마레이 복귀와 함께 날아오를까…현대모비스의 변수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셈 마레이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LG는 마레이가 빠졌던 6경기에서 평균 33리바운드를 잡는 데 그쳤다.
돌아온 마레이의 높이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리그 평균 득점 2위(81.2점)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지만 홈에서는 77점에 불과해 차이가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아셈 마레이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LG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9승 4패, 공동 2위) vs 창원 LG(4승 8패, 9위)
12월 5일(목)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IB SPORTS / TVING
-높이 잃었던 송골매 군단, 마레이 날개 달고 비상할까?
-국내선수 부진 탈출 고무적인 LG
-현대모비스, 변수는 홈경기?
LG가 기나긴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11월 30일 고양 소노전(86-78)이었다. 연패 탈출과 함께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아셈 마레이의 복귀다. 그는 11월 3일 현대모비스와 홈경기 도중 숀 롱과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미팅 후 괜찮다고 하면 바로 다음 경기부터 기용할 생각이다. 다만, 4주 정도를 쉬고 나오는 거라 상태가 컨디션이 어느 정도 일지는 미지수다. 경기 흐름을 봐서 좋다고 하면 계속 기용하고, 좋지 않을 경우에는 대릴 먼로나 박정현을 기용할 생각이다." 소노전 이후 조상현 감독의 말이었다.
LG 관계자 역시 5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같이 훈련을 해왔다. 큰 문제는 없다. 울산 원정도 같이 간 상황이다. 감독님의 결정에 따라 출전 시간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레이는 3시즌 연속 리바운드 리그 1위에 오를 정도로 제공권에서는 이미 증명된 외국선수다. 올 시즌 역시 6경기에서 평균 29분 31초 동안 16.7점 12.3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스틸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마레이의 이탈은 곧 제공권 열세를 의미했다. LG는 마레이가 빠졌던 6경기에서 평균 33리바운드를 잡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10개 팀 중 LG보다 리바운드를 적게 잡은 팀은 소노(32.3개) 한 팀에 불과했다. 돌아온 마레이의 높이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또한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터졌다. 칼 타마요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7점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박정현이 소노전에서 14분 5초만 뛰고 13점을 몰아쳤다. 2022년 3월 26일 서울 SK(10점)전 이후 오랜만에 기록한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여기에 유기상(10점)과 양준석(6점 9어시스트)도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연승을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변수는 홈경기라는 점에 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홈경기에서 1승 3패에 머물러있다. 8승 1패라는 대단한 원정경기 전적과 크게 대비되는 기록이다. 리그 평균 득점 2위(81.2점)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지만 홈에서는 77점에 불과해 차이가 크다. 이 뜻밖의 변수를 어떻게 이겨낼지도 관심사다.
한편, 같은 시각 대구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이 맞대결을 펼친다. 코피 코번이 빠진 악재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는 삼성이 가스공사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