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OSCE에 이례적 동시 참석…평화협상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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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주 몰타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 동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PF통신 등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OSCE 회의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라브로프 장관의 참석을 문제 삼아 행사를 보이콧한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4일에도 "현재 OSCE의 제도적 위기는 이 기구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많은 서방 국가의 파괴적인 행동에서 비롯됐다"며 이 기구가 '우크라이나화'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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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하 우크라 외무, 일련의 양자 회담
![[스코페(북마케도니아)=AP/뉴시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각료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05.](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5/newsis/20241205105308335fium.jpg)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주 몰타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 동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PF통신 등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5~6일 몰타 수도 발레타에서 개최되는 제31차 OSCE 장관급 회의엔 57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해 유럽·대서양 및 유라시아 지역 안보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함께 참석한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라브로프 장관이 5~6일 회의에서 OSCE의 '제도적 위기'에 대해 비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도 시비하 장관의 참석을 확인하면서 "4~5일 방문해 파트너 국가들과 일련의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양국이 한 행사에 동시 참석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해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OSCE 회의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라브로프 장관의 참석을 문제 삼아 행사를 보이콧한 바 있다.
또 개전 후 라브로프 장관이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방문하는 것도 처음이다. 마지막 EU 국가 방문은 전쟁 전인 2021년 12월로, 당시에도 OSCE 회의 참석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찾았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평화협상과 관련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양국 장관이 같은 방에 함께 자리할지, 대면 접촉을 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타스통신도 라브로프 장관이 본회의 외에 틈틈이 참석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우크라이나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키이우=AP/뉴시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지난 9월5일(현지시각) 수도 키이우 베르호우나 라다(우크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2.05.](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5/newsis/20241205105308504oyxg.jpg)
우크라이나는 동서 냉전 시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설립된 이 기구에서 러시아를 추방할 것을 요구해왔다.
반면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회의에서 "OSCE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의 부속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4일에도 "현재 OSCE의 제도적 위기는 이 기구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많은 서방 국가의 파괴적인 행동에서 비롯됐다"며 이 기구가 '우크라이나화'됐다고 주장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행사 직전 자신의 비자가 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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