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영건 에이스 크로셰, 트레이드 시장 관심 더 증가..신시내티-컵스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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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셰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 에이스인 좌완 영건 크로셰는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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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크로셰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 에이스인 좌완 영건 크로셰는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일단 여름 시장에서는 지켰지만 겨울 시장에서는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
MLB.com에 따르면 이미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크로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도 크로셰를 원하고 있다.
사실 두 팀은 선발투수가 급한 팀은 아니다. 최근 선발진을 보강도 했다. 컵스는 좌완 맷 보이드와 FA 계약을 맺었고 신시내티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트레이드로 우완 브래디 싱어를 영입했다. 하지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에이스급 투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컵스는 이미 저스틴 스틸, 이마나가 쇼타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크로셰까지 합류한다면 '선발 왕국'으로 포스트시즌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신시내티는 헌터 그린, 앤드류 애보트, 닉 로돌로 등 젊고 재능있는 선발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싱어를 영입한데 이어 크로셰까지 합류한다면 향후 시애틀 매리너스가 부럽지 않은 투수 왕국으로 발돋움 할 수도 있다.
1999년생 좌완 크로셰는 화이트삭스가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2020년 바로 빅리그에 데뷔한 크로셰는 건강 이슈로 인해 2023시즌까지 불펜투수로 뛰었고 2022시즌은 팔꿈치 수술로 결장했다.
2023시즌까지 커리어 첫 4년 동안 72경기 73이닝, 3승 7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한 크로셰는 2024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했다. 올해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크로셰는 32경기 146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고 지난해까지 불펜투수로 뛴 탓에 이닝 소화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25세로 젊은 크로셰는 2026년까지 서비스타임이 이어지는 선수다. 평균 시속 97.2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크로셰는 올해 9이닝 당 탈삼진이 무려 12.9개였고 9이닝 당 볼넷 허용은 2개에 불과했다.(자료사진=개럿 크로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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