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반도체 투자감소 타격 예상…"긴 호흡 투자해야"

최성준 2024. 12.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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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반도체 장비 전문 코스닥 상장사 원익IPS의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조정을 반영해 원익IPS의 2025년, 2026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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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원익IPS 실적 예상치 낮추며 목표가 하향조정

키움증권이 반도체 장비 전문 코스닥 상장사 원익IPS의 내년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아질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설비투자(CapEx)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조정을 반영해 원익IPS의 2025년, 2026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원익IP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8%, 302% 증가한 8845억원, 7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개선된다는 예상이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박유악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의 양산 검증 지연과 소비자용 D램 수요 부진이 메모리 업체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고, 증설 방식도 신규 장비 도입이 아닌 기존 DDR4 장비의 활용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NAND)도 대부분 설비투자가 기존 장비의 공정 전환에 투입되고 신규 장비에는 극히 제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파운드리) 부문은 보수적이었던 우리의 예상보다도 더욱 가파른 가동률 하락이 단기간 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신규 투자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다만 신규 장비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투자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장비 공급을 통한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원익IPS에 대한 중장기적 매수 접근 전략은 유효하다"며 "메모리반도체의 업황 반등이 예상되는 2025년 상반기에 원익IPS의 주가 반등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 긴 호흡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아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원익IPS의 전일 종가는 2만2150원이다.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3개월 전보다 27.4% 떨어졌다. 키움증권은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고도 짚었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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