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강자' 아스널, 코너킥 두 방으로 맨유 2-0 완파...아모림 감독 부임 후 첫 패

금윤호 기자 2024. 12. 5.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코너킥으로만 두 골을 작렬하면서 안방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쓴 맛을 안겼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9분 아스널은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크로스를 팀버가 헤더로 골문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은 아스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2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코너킥으로만 두 골을 작렬하면서 안방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쓴 맛을 안겼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8승 4무 2패(승점 28)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 이후 첫 패를 당하면서 5승 4무 5패(승점 19)로 리그 11위로 떨어졌다.

이날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를 필두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쿱 키비오르, 윌리엄 살리바, 위리엔 팀버,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선발 출전했다.

런던 원정에 나선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타이럴 말라시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디오구 달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스타팅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하베르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5분 코너킥 때 연이은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는 아스널의 위리엔 팀버

맨유는 전반 42분 달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고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9분 아스널은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크로스를 팀버가 헤더로 골문을 가르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맨유는 후반 21분 프리킥 때 페르난데스가 올린 공을 더 리흐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라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5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진 뒤 아쉬워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동점골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또다시 세트피스 기회를 살렸다. 후반 28분 사카의 크로스를 파티가 머리에 맞췄고, 이 공이 살리바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흐르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만회골이 필요해지만 맨유는 경기 막판 안토니의 슈팅이 라야의 손에 걸렸고,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무실점 승리로 장식됐다.

 

사진=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