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나가!" 황희찬도, 울버햄튼도 진짜 위기...'9경기 0골+19위' 이러다 2부 간다

김아인 기자 2024. 12.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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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울버햄튼이 2경기 연속 패배하며 강등권에 다시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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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대로면 강등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4로 대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연패에 갇히며 19위에 내려앉았고, 에버턴은 15위에 위치했다.


하위권 팀인 에버턴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 흐름을 내줬다. 점유율에선 울버햄튼이 55%로 살짝 앞섰지만 에버턴은 유효슈팅 4개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만에 애슐리 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오렐 망갈라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전반 동안 2점 차로 뒤쳐졌다. 후반전에는 크레이그 도슨의 자책골이 2개나 나오는 수모를 당했고,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4로 크게 졌다.


울버햄튼이 2경기 연속 패배하며 강등권에 다시 갇혔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개막 후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사우샘프턴부터 2경기 연속 승리해 분위기를 회복했지만, 다음 상대였던 본머스에 페널티킥만 3번 내주며 2-4 패배를 당했고, 에버턴전까지 2연속 패배에 갇혔다. 승점 9점으로 득실차에서 -14로 밀린 울버햄튼은 입스위치 타운 다음인 19위로 추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게리 오닐 감독을 향한 팬들의 여론도 사나워지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팬들은 “나는 이제 게리 오닐 아웃 클럽에 가입했다. 오랫동안 본 중에 가장 끔찍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 오닐 감독이 책임져야 할 일이 없을 거다. 그가 책임진다면 정말 놀라울 거다. 끔찍하다”, “오닐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말 망가진 사람처럼 보였다. 이제 끝났으면 좋겠다”, “오닐 아웃”, “내가 오닐 감독이었으면 스스로 나갔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황희찬도 아직까지 올 시즌 득점이 없다. 10월 A매치 기간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그는 지난 풀럼전에 복귀하면서 후반 추가시간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본머스전은 8분 소화, 에버턴전은 33분을 소화해 출전 시간을 좀 더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1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고 득점자와 에이스가 되었지만, 이번 시즌엔 임대생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합류로 자리가 없어졌다. 황희찬은 리그 9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도 없다.


이대로면 강등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울버햄튼은 2017-18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지만, 최근 들어 강등 위기를 몇 번이나 피하면서 잔류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개막 후 부진에 아예 팀이 19위까지 추락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이적 제안도 거절하고 팀에 남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자리를 잃으면서 경쟁에 직면했다. 위기에 빠진 울버햄튼에 반등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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