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선발' 헹크, 연장전 끝 벨기에컵 8강행…'김민수 선발' 지로나, 국왕컵 탈락

김경현 기자 2024. 12. 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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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시즌 두 번째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헹크는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헹크는 5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컵 16강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속에 2-1로 승리했다.

벨기에컵 8강에 오른 행크는 20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헹크는 2-1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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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 사진=KRC 헹크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현규가 시즌 두 번째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헹크는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헹크는 5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벨기에컵 16강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속에 2-1로 승리했다.

벨기에컵 8강에 오른 행크는 20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오현규는 교체되기 전까지 69분을 소화했다. 오현규의 두 번째 선발 출장이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벨기에 프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4경기 4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탕다르가 기선을 잡았다. 후반 20분 엔디 제키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헹크도 응수했다. 후반 27분 톨루 아로코다레가 만회골을 기록, 1-1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 경기 시간인 90분이 지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에 헹크가 웃었다. 연장 후반 10분 파트리크 흐로쇼프스키가 천금 같은 골을 넣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헹크는 2-1 승리를 챙겼다.

한편 김민수가 선발 출전한 지로나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로그로뇨의 에스타디오 라스 가우나스에서 열린 국왕컵 2라운드 로그로녜스(4부리그)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했다.

3-4-2-1 포메이션의 좌측 2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민수는 66분을 소화했다. 전반 11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날려봤지만, 상대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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