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조기 투입 효과 없었다' 울버햄튼, 에버튼에 0-4 대패

심규현 기자 2024. 12.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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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28)이 모처럼 이른 시간 교체로 출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에버튼에 완패를 당하며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계속해서 에버튼의 공세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끝내 전반 33분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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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황희찬(28)이 모처럼 이른 시간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에버튼에 완패를 당하며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했다. 

황희찬. ⓒ연합뉴스 AFP

울버햄튼은 5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에버튼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성적은 승점 9점(2승3무9패)이다.

시작부터 에버튼이 웃었다. 전반 10분, 애슐리 영이 기가 막힌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어 전반 17분, 다시 한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에버튼의 파울이 선언되며 골이 무효되는 아찔한 일도 겪었다.

계속해서 에버튼의 공세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끝내 전반 33분 또 한 번 실점을 허용한다. 세컨볼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렐 망갈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든 것.

울버햄튼은 이후 자멸했다. 후반 4분과 33분, 수비수 크레이크 도슨이 멀티 자책골을 기록하며 0-4까지 몰렸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황희찬. ⓒ연합뉴스 REUTERS

황희찬은 후반 12분 곤살루 게데스와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24번의 볼 터치, 2번의 태클 성공, 지상 볼 경합 성공 67%(2/3)를 기록했다. 단, 공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기회 창출도 하지 못했다. 풋몹은 황희찬에게 6.5점이라는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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