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안 받아요"…비상계엄 사태 후 태국 환전소에 적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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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가 약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여파로 태국의 일부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을 거부했다는 인증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태국 현지 환전소 내부에 걸린 안내문 사진을 인증하면서 "비상계엄을 타국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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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가 약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여파로 태국의 일부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을 거부했다는 인증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더쿠 등에는 '태국의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돈 거부당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태국 현지 환전소 내부에 걸린 안내문 사진을 인증하면서 "비상계엄을 타국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안내문에는 영어로 "우리는 한국 내 정치적 문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원화를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안내문 위쪽에는 "December, 5"(12월5일)이라고 날짜가 쓰여 있기도 했다.
다만 A씨는 "현지의 모든 환전소가 이런 것은 아니다"라며 "혹시 태국 여행 갈 사람들이 있다면 (다른 환전소에서) 환전 잘 되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밤 10시30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약 44년 만에 선포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다.
이번 계엄 사태는 약 6시간 만에 끝났다. 국회는 지난 4일 새벽 1시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고, 이에 오전 4시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비상계엄 해제 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은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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