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소토 놓치면 플랜B로 아다메스”···MLB닷컴, 최고 유격수로 타선 보강 예상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26)를 잡지 못할 경우 플랜B로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5일 “양키스는 여전히 소토를 복귀시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지만, 그가 다른 팀을 선택할 경우 플랜B로 전환할 충분한 돈이 있다”면서 아다메스를 후보로 콕 지적했다.
양키스는 소토 잔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다른 구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플랜B도 빠르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토론토, LA 다저스가 모두 소토에게 야수 사상 최고액의 총액 6억 달러 이상의 오퍼를 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메츠와 토론토, 보스턴이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소토가 관심있는 클럽들과 만난 후 자신의 옵션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양키스로서는 소토가 다른 팀으로 갈 경우를 대비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타선의 힘이 크게 하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다메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32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최고의 유격수다.
양키스가 아다메스를 잡는다면, 현재 유격수 앤서니 볼피가 2루수로 옮길 수도 있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여서 이적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기에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도 2루나 3루 때론 중견수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아다메스의 활용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아다메스는 유격수로 남는 것을 선호하지만, 적절한 상황과 적절한 거래를 위해 포지션을 옮길 의향이 있다고 한다. 양키스가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면 아다메스가 3루수로 나서고 치좀 주니어의 자리를 옮기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하다. FA 최대어 소토 이동에 따라 최고 유격수 아다메스의 거취도 함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FA 유격수 영입을 고려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상황과 맞물려 김하성의 거취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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