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원한다더니..美언론 “시애틀, 3루 보강 최우선..PHI-CHC와 트레이드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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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목표가 아닌 것일까.
시애틀이 3루수 트레이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시애틀은 포스팅을 신청한 김혜성(키움)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던 구단이다.
2루 보강이 필요했던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굉장히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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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혜성은 목표가 아닌 것일까. 시애틀이 3루수 트레이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는 12월 5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3루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포스팅을 신청한 김혜성(키움)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던 구단이다. 하지만 2루보다는 3루 보강을 더 원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시애틀은 2루수와 3루수가 모두 필요하다. 현재 내야에 확실한 주전 선수는 유격수 J.P. 크로포드 뿐. 올해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 주전 3루수였던 조시 로하스는 모두 팀을 떠났다.
2루 보강이 필요했던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굉장히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2루는 딜런 무어, 라이언 블리스 등 기존 유틸리티 자원, 유망주로 채울 것이며 시장에서는 3루수와 베테랑 1루수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는 시애틀이 이미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시애틀의 수장은 2015년 이후 무려 176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트레이드 중독자' 제리 디포토 사장. 이번에도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드로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의 시선이다.
필라델피아와는 알렉 봄 트레이드에 대한 대화를, 컵스와는 니코 호너 트레이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다만 필라델피아보다는 컵스와 트레이드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봄을 내주는 대가로 시애틀의 에이스급 투수들을 원했다. 로건 길버트 혹은 조지 커비를 달라는 요구를 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할 의사가 없다. 길버트, 커비, 브라이스 밀러, 루이스 카스티요, 브라이언 우로 이어지는 5인 로테이션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였다. 2024년 선발 평균자책점 1위가 바로 시애틀. 디포토 사장은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플랜 Z쯤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컵스 주전 2루수인 호너는 중장거리 타자인 봄과 달리 발이 빠르고 단타를 치는 선수다. 빅리그 6시즌 통산 홈런이 29개에 불과하고 통산 장타율도 0.381이다. 올해는 151경기에서 .273/.335/.373 7홈런 48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장타력은 아쉽지만 통산 548경기에서 삼진을 266번 밖에 당하지 않았을 정도로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다.
마운드는 최강이었지만 시애틀 타선은 올해 팀 삼진 전체 1위였다. 타선의 삼진을 줄이는 것이 과제인 시애틀 입장에서 호너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빅리그에서 3루를 소화한 경험은 거의 없지만 2루에서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한 선수인 만큼 수비력은 탄탄하다. 'TOP 100'급 유망주를 8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시애틀 입장에서 봄과 달리 유망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시애틀은 카를로스 산타나, 저스틴 터너 등 베테랑 강타자들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과 접점이 점차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시애틀이 과연 올겨울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니코 호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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