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행선지는 결국 뉴욕? MLB.com “소토, 대규모 디퍼 계약 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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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의 행선지는 결국 뉴욕일까.
MLB.com은 소토가 뉴욕에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5명의 MLB.com 필진들은 소토가 결국 뉴욕에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소토는 대규모 디퍼가 포함된 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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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소토의 행선지는 결국 뉴욕일까. MLB.com은 소토가 뉴욕에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5일(한국시간) FA 시장 최대어인 후안 소토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소토 영입전은 현재 '원소속 구단'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 5개 구단이 경쟁하고 있다. 구단들은 이미 6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의 MLB.com 필진들은 소토가 결국 뉴욕에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키스와 메츠 중 어느 쪽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결국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마르지 않는 지갑'이 있는 메츠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5명 중 3명은 메츠의 우위를 예상했다.
다저스와 토론토는 영입전 최하위를 두고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악의 제국이 된 다저스와 소토에게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지만 전망은 어두웠다.
MLB.com은 토론토가 미국 팀이 아닌 '캐나다 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도 결국 패한 토론토라는 것. 국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들보다 월등히 큰 금액을 제시해야 하지만 메츠가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 MLB.com의 전망이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소토가 서부 연안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지나친 '디퍼(지불유예)'를 약점으로 꼽았다. MLB.com은 "소토는 대규모 디퍼가 포함된 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거의 매 계약마다 엄청난 액수를 디퍼로 처리해 사치세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꼼수를 남발하고 있는 다저스지만 소토는 이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타니처럼 무려 계약 총액의 98%를 디퍼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MLB.com의 시선이다.
보스턴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소토 영입에 데이빗 오티즈까지 동원해 총력으로 나서고 있는 보스턴이지만 결국 자금력에서 경쟁 구단들에게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보스턴이 정말 6억 달러 이상을 쓸 수 있었다면 왜 무키 베츠를 잡지 않았겠나"고 짚었다.
결국 소토가 뉴욕에서 2025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 다만 올해 월드시리즈까지 함께했고 모든 선수들의 꿈인 '최고 명문' 양키스일지 돈을 앞세운 메츠일지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MLB.com은 소토가 윈터미팅이 끝나기 전에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사진=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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