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尹 탄핵소추안' 본회의 보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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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국회는 5일 0시 48분쯤 본회의를 열고 전날 오후 발의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보고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해 매우 강력하게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죄에 부역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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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에 표결 시점 위임하기로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국회는 5일 0시 48분쯤 본회의를 열고 전날 오후 발의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보고를 진행했다. 탄핵소추안의 경우 제출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탄핵소추안 처리 시점에 대한 결정권을 지도부에 위임한 상황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전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처리 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지도부가 의견을 수렴해 시간·장소·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결론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날 오후 5시 45분쯤 발의된 김용현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함께 보고됐다. 김 장관은 지난 3일 이뤄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계엄법상 국방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계엄 발령을 건의할 수 있다.
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반발하는 검사 등에 대한 감사요구안도 의결됐다. 재석의원 188명 중 찬성 185명·반대 3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3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조상원 4차장검사·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발해 검사들이 집단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으며, 탄핵소추안 보고를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도 불참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해 매우 강력하게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죄에 부역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제대로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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