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가 가장 기대돼” 엄상백 합류 한화, 류현진 왜 격하게 반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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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야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류현진은 "선발 투수들이 가장 기대된다. 엄상백은 몇 년 동안 선발 투수로 뛰면서 이닝을 책임진 투수다. 올 시즌 우리 선발 투수들이 일찍 강판됐을 때 중간 계투들이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이닝을 더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가 오면 불펜 투수들의 사정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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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겨울 한화는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FA 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 우완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다. 한화는 엄상백에게 4년 최대 78억원을 투자했고, 4년 50억원을 들여 심우준을 품에 안았다. 선발 마운드와 내야 보강을 이뤄낸 한화는 2025시즌 가을야구 그 이상을 바라본다.
류현진도 한화의 전력 보강이 반갑기만 하다. 특히 선발진이 더 탄탄해졌다는 점에 만족해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야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만난 류현진은 “선발 투수들이 가장 기대된다. 엄상백은 몇 년 동안 선발 투수로 뛰면서 이닝을 책임진 투수다. 올 시즌 우리 선발 투수들이 일찍 강판됐을 때 중간 계투들이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이닝을 더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가 오면 불펜 투수들의 사정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화 선발진은 올해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675이닝 밖에 책임지지 못했다. 리그 평균은 720이닝이다. 선발 투수들이 지워내지 못한 이닝은 고스란히 불펜 투수들에게 넘겨졌다. 불펜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비상을 꿈꾸는 한화가 선발 투수 엄상백을 거액을 들여 영입한 배경이다.
엄상백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5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잠수함 투수다. 최고 구속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엄상백은 KBO리그 통산 9시즌 동안 305경기 764⅓이닝 45승 44패 2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남겼다. 2022시즌에는 33경기 11승 2패 승률 0.846을 기록하며 승률왕에 올랐다. FA를 앞둔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156⅓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기도 했다.
FA 이적생 엄상백의 합류로 마운드는 더 풍성해졌지만, 류현진이 구심점을 잡아야 하는 건 분명하다. 류현진은 “올해는 좋은 날도 있었고,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경기력에 있어) 차이가 컸다. 한 이닝에 몰아서 안타를 맞는 경우가 잦았다. (오랜만에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했는데) 콘택트 능력도 좋아졌고 파워도 많이 늘었더라. 확실히 예전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 비시즌 때 잘 준비해서 좋은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한화를 떠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올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기복이 있긴 했지만, 28경기 158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두 자릿수 승수와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에이스 류현진과 강력한 스위퍼를 앞세운 라이언 와이즈, FA 이적생 엄상백, 신인왕 출신 문동주까지. 아직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영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한화는 탄탄한 마운드를 구축했다. 과연 한화가 2025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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