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3% 상승, 3대 지수 신고가…파월 발언+세일즈포스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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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업체인 세일스포스가 낙관적 실적을 내놓았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금리인하를 언급하며 기술주가 상승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를 다시 썼고 다우는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수석 시장 경제학자 피터 카딜로는 로이터에 연준의 베이지북과 함께 파월의 발언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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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업체인 세일스포스가 낙관적 실적을 내놓았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금리인하를 언급하며 기술주가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308.91포인트(0.69%) 상승한 4만5014.44, S&P 500 지수는 36.59포인트(0.60%) 상승한 6086.47, 나스닥 종합 지수는 254.21포인트(1.30%) 상승한 1만9735.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를 다시 썼고 다우는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뉴욕타임스 행사에 참석해 금리인하를 시작한 9월보다 경제가 더 강력하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더 신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10월 초 미국 경제활동이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수석 시장 경제학자 피터 카딜로는 로이터에 연준의 베이지북과 함께 파월의 발언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카딜로는 "파월 의장은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었고,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17~18일 회의에서 올해 3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2주 후 회의에서 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은 77.5%로 전날 72.9%, 일주일 전 66.5%보다 높아졌다.
세일스포스는 3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의 하단을 상향 조정한 후 11% 급등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다른 클라우드 기업들도 상승하면서 S&P 500에서 기술, 통신, 재량소비재를 끌어 올렸다. 칩 제조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도 23.2% 폭등했다. 4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지수는 1.7%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3.5% 올랐다.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나온 민간 고용 데이터는 11월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서비스업 활동은 최근 몇 달 동안 큰 상승세를 보인 후 11월에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S&P 서비스 설문 조사의 최종 수치는 56.1로 하향 조정됐다.
뉴욕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최근 경제 지표는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을 거의 확인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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