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우리 AI 칩 쓴다”…아마존 주가 최고가 경신

김영은 2024. 12. 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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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애플이 사용한다는 소식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상승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 '트레이니엄2'를 애플이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사용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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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애플이 사용한다는 소식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4일 낮 12시 40분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2.16% 오른 218.04달러(30만8천199원)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주가는 한때 219.99달러에 오르기도 하는 등 지난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215.90달러)를 다시 뛰어넘으며 220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날 상승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 '트레이니엄2'를 애플이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훈련에 사용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 기계학습·AI 담당 임원은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아마존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트레이니엄2를 평가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사전학습을 통해 효율성이 최대 50%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AWS의 연례행사에 참석하고 트레이니엄2 이용 계획을 밝힌 것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I 칩 시장에서 AWS에 대한 지지로 해석됐습니다.

아마존도 트레이니엄2 칩이 탑재된 새로운 데이터센터 서버를 선보이며 엔비디아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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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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