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병력난에 탈영병 처벌 않고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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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에서 수적 열세에 처한 우크라이나가 탈영병에게 제2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개전 이래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전장에서 탈영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약 9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지난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1천202㎢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의회도 탈영 후 부대에 복귀한 '초범'에는 기소를 면제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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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에서 수적 열세에 처한 우크라이나가 탈영병에게 제2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개전 이래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전장에서 탈영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약 9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그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 올해 탈영병 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지난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가 1천202㎢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2배 규모로 2022년 9월 이래 월간 최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일부 군부대는 전선에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탈영병을 다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의회도 탈영 후 부대에 복귀한 '초범'에는 기소를 면제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습니다.
우크라이나 47기계화여단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단이탈 병사가 돌아오면 처벌하지 않고 다시 복무할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부대는 "발표 이후 이틀 만에 100명 이상이 지원했다"며 "지원자가 너무 많아 모든 지원서를 처리하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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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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