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달째 감소… “트럼프發 ‘킹달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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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 달러 줄었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23억9000만 달러(89.6%), 예치금 191억3000만 달러(4.6%), 특별인출권(SDR) 149억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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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 달러 줄었다. 10월 42억8000만 달러 감소 이후 두 달째 하락세다.
한은은 “해외 주식, 채권 등에 대한 운용 수익이 발생하고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도 증가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6.05로 10월 말(103.99) 이후 2.0% 올랐다.
국내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23억9000만 달러(89.6%), 예치금 191억3000만 달러(4.6%), 특별인출권(SDR) 149억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10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3조2611억 달러)과 일본(1조2390억 달러)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9374억 달러), 인도(6821억 달러), 러시아(6316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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