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서 퇴출된 겔싱어, 퇴직금 141억원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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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으로 사퇴한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퇴직금으로 최소 1000만 달러(약 141억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 시간) CNN 등은 겔싱어 전 CEO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그의 퇴직금을 이같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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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60% 하락 실적부진에 사퇴
3일(현지 시간) CNN 등은 겔싱어 전 CEO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그의 퇴직금을 이같이 추산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기본 연봉 125만 달러의 18개월분, 연간 실적 목표 달성 보너스 340만 달러의 1.5배, 올 1∼11월 근무 보너스 등을 포함해 약 10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겔싱어가 보유한 인텔 주식 또한 64만6000주에 달한다. 현 주가를 고려하면 최소 1450만 달러(약 204억 원)에 이른다.
2021년 2월부터 인텔 수장으로 재직했던 그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등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해 인텔의 실적 부진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재임 중 주가는 60% 이상 하락했다.
인텔은 새 CEO로 외부 인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벨 테크놀로지의 맷 머피 대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의 립부 탄 전 CEO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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