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 오브 모나크, 오픈 직후 접속 장애…엔씨 신속 대응

문원빈 기자 2024. 12. 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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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항하자마자 암초에 걸렸다.

5일 오전 12시에 서버를 오픈하고 40분 후 점검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끊기더니 이후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

엔씨는 "아이템 습득, PvE 재미, 캐릭터 성장에 집중했다. 이용자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강조했다.

한편, 저니 오브 모나크의 엔씨의 반등 카드이자 리니지 IP의 새로운 확장을 목표로 출시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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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은 대기열… 40분 후 접속 DB 처리 실패로 접속 불가

임시 점검: 5일 오전 1시 30분 완료



엔씨소프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출항하자마자 암초에 걸렸다. 5일 오전 12시에 서버를 오픈하고 40분 후 점검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끊기더니 이후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 

이를 확인한 엔씨는 발빠른 조치에 나섰다. 5일 오전 12시 50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헐적으로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있어 확인 중이다.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안내하며 임시 점검에 돌입했다. 임시 점검 시간은 오전 1시부터 오전 1시 30분까지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만든 방치형 MMORPG다. 엔씨는 "리니지를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며 개발 취지를 밝혔다.

이 게임은 초반 간단한 조작으로 시작하고 점차 게임에 익숙해지면 리니지 특유의 재미를 하나씩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적인 콘텐츠 공성전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엔씨는 "아이템 습득, PvE 재미, 캐릭터 성장에 집중했다. 이용자들의 성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강조했다.

40분 동안 즐긴 소감으로는 방치형 게임의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초반에는 말하는 섬 등 리니지 세계관 초반 지역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개발진이 리니지 감성을 녹여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참고로 디폴트로 설정된 영어 음성은 설정에서 한국어 음성으로 교체 가능하다.

특히 리니지W 스타일 그래픽 기반의 준수한 퀄리티, 전략성을 강조한 각종 성장 요소, 다양한 재화 지급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확률 시스템 등이 초반 육성 재미를 부각시켰다.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별된 재미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무엇보다 PC 모드에서는 광고 시청이 불가능하다. 각종 재화와 버프를 무료로 얻기 위해선 광고 시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무조건 모바일 기기 이용하는 번거로운 과정은 확실한 불편 요소인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저니 오브 모나크의 엔씨의 반등 카드이자 리니지 IP의 새로운 확장을 목표로 출시된 게임이다. 초반 접속 장애로 새로운 리니지를 기대했던 게이머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는데 엔씨가 이를 극복하고 순항 기류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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