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배송 정보 입력하면, 10초안에 효율적 동선 짜줘
맞춤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믈렛’은 산업 현장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AI 설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했다. 효율화가 필요한 현장 업무별로 개별 설루션을 만들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물류 효율화 설루션이 나왔다. 설루션에 접속해 물류 배송에 필요한 데이터와 이동 거리, 배송 비용, 시간 준수 등 고려 사항을 입력하면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짜준다. 챗봇처럼 설루션이 하는 질문에 답하다 보면 동선이 도출된다. 처리해야 하는 배송지가 수천 곳에 이르더라도 10초 안에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제안한다.
오믈렛은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진규 교수가 창업했다. 박 교수는 “물류뿐 아니라, 이를테면 편의점이 재고 없이 매장을 관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버전의 개별 설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인간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고객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설루션을 만들어 주는 플랫폼 ‘스톰’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신문사라면 기사 초안을 작성해 주는 이 신문사만의 AI 설루션을 만들어 준다. 해당 신문사의 기사를 학습시키면, 입력하는 내용을 신문사 스타일에 맞는 기사 초안으로 바꿔준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AI 설루션을 만들 수 있다”며 “기업 내 AI 전문 인력이 없지만, AI 기술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의뢰가 많다”고 했다.
고석현 대표는 홍익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를 나와 콘텐츠 스타트업에 다니다 알파고의 출현에 자극받아 창업했다. 그는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이 비용을 지불한 만한 AI 설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믈렛과 사이오닉에이아이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 경진 대회 ‘디데이’ 본선에 진출해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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