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모두 퇴진 운동...'총파업·사회적 대화 중단'

염혜원 2024. 12. 4. 23: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통령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각 산별노조 별로 파업 시점 정할 계획"
13개월 이어온 사회적 대화 중단…"정부 인정 못해"

[앵커]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양대 노총 모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한국노총은 퇴진 촉구와 함께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물러나라! 물러나라! 물러나라!"

민주노총은 비상계엄령 해제 직후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44년 만에 계엄을 선포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독재를 사실상 자인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민주노총은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퇴진 광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함께 합시다. 광장은 우리의 것입니다. 이 나라는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 것을 지킵시다.]

파업은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이어갈 계획인데, 산별노조 집행위원회에서 각자의 돌입 시점을 정하게 됩니다.

"퇴진하라! 퇴진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한국노총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처럼 총파업에 돌입하진 않지만 대신 사회적 대화 창구는 모두 닫기로 했습니다.

노동계와 정부, 경제계가 만나 협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김동명 / 한국노총 위원장 : 각 조직별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모으고 국회 및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퇴진 집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다.]

당장 내일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의 철도노조가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모레는 서울지하철노조가 파업을 예고했고, 학교 급식과 돌봄 등을 맡고 있는 학교비정규직노조도 일을 멈추고 광장으로 나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박진우 유준석

YTN 염혜원 (hye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