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쿠데타 속보 7] 전 세계 언론 윤석열 탄핵을 전망하다

시사IN 편집국 2024. 12. 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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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언부터 해제까지 전 세계 언론이 속보로 한국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비상계엄 사태를 알린 데 이어, 시간이 지나며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앞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방송 MSNBC 진행자 크리스 헤이즈는 “미국은 일부 시민들이 의사당을 쳐들어가서 민주주의를 위협했는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고 시민들이 국회 앞에서 시위하고 국회의원들 들여보내려고 노력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 12월4일 밤 10시 현재 전 세계 주요 언론의 보도를 요약합니다.

절망적인 도박은 윤석열 대통령을 더욱 고립으로 몰아넣고 있다-〈뉴욕타임스〉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대란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시민과 국회의 반발로 단 6시간 만에 철회했다. 이에 따라 그는 더욱 고립되어 탄핵 요구를 받고 있으며, 한때 긍정적이었다가 이제 실패한 대통령으로서의 유산을 두려워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그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야당, 눈에 띄는 실수를 한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다-〈워싱턴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후 이를 철회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야당은 탄핵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여섯 개 야당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위한 탄핵안을 제출했으며 이르면 금요일 표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는 미국과의 안보 관계와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킨다고 비판하며, 계엄령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나 이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대통령 윤석열, 계엄령 충격 이후 탄핵 위기에 직면하다-〈가디언〉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언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혼란을 초래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계엄령을 반대하는 표결에 나섰고, 결국 윤 대통령은 계엄령의 철회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 사회의 격렬한 반응과 대규모 시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그리고 계엄령과 어떤 관련이 있나?- CNN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언한 후 이를 철회하는 혼란스러운 6시간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은 군인들을 뚫고 의회에 진입해 대통령의 명령을 폐지하기 위해 투표를 했고,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대통령은 이른 아침 계엄령을 철회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치적 위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야당은 탄핵 절차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현재 윤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와 여당의 통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지지하는 정치적 활동을 비난하며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여론의 반발로 불과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바꾸었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역효과를 낸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BBC

서울에서 시민들의 큰 질문 중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늦은 밤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며 한국의 국회에 혼란을 일으켰고,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시험대에 올렸다.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가 마주한 현실은 정치적 위기이다. 거리에서는 시위가, 국회에서는 탄핵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독재 정권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한국 사회는 이번 계엄령에 강한 저항을 보였고, 결국 대통령은 이를 철회했다. 지금 윤 대통령은 정치적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비상계엄 아래, 군에 맞선 인간 방패 ‘국민의 분노를 보여준 6시간’-〈아사히신문〉

서울에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45년 만에 발표한 ‘비상계엄령’은 국회의 결의안 통과로 약 6시간 후에 해제되었다.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심야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국회의원들을 지지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입을 모았다.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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