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대통령 탈당 요구, 총리·비서실장에게 전달"(종합)

박기호 기자 신윤하 기자 2024. 12. 4.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고 의원총회에서도 말씀을 드렸다"며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요구를) 전달드렸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탄핵 찬반 여부에 답 안해…국방장관 탄핵에는 "의총서 잘 결정"
국힘, 본회의 앞두고 의총 소집…韓 "힘내서 앞으로 나가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보고 관련 논의를 위한 비공개 의원총회를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고 의원총회에서도 말씀을 드렸다"며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요구를) 전달드렸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를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자 "그런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 드리지는 않겠다"고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 여부에 대해선 "의총에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당론 여부'와 관련해선 "의총을 잘 지켜보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 '야당의 폭거에 대한 경고용'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계엄이 경고성일 수는 없다"며 "계엄을 그렇게 쓸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며칠 어려울 것 같고 우리는 잘 힘을 내서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의 공세로 여러 가지 어렵지 않느냐"며 한 대표가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의원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과 만나서 나눈 내용에 대해선 의총에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선 당정대에서 협의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