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야당 독주 심각성 알리려 계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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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및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고,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는 것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고, 예산안도 여야 합의 없이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는 것을 보고, 정부가 아무 일도 못하게 하려 한다는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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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및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고,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는 것을 보고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런 답답한 사정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계엄 선포를 택한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선포를 여당과 상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보안을 지키고, 계엄 선포의 책임을 자신이 온전히 지기 위해서였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계엄군 ‘체포조’에 대해 강력 항의하자 윤 대통령은 “계엄군이 그랬다면 ‘정치활동 금지’를 명기한 포고령 위반이니 체포하려 한 것 아니었겠느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 총리와 국무위원들의 간담회에서도 국무위원들이 한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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