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과 달랐다…스마트폰이 무력화시킨 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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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비상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4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시민들이 몰렸다.
이들은 국회를 향하는 군 헬기와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국회 밖 상황을 시민들이 주로 공유했다면, 국회 안의 상황은 내부로 입장한 의원들이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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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비상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4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시민들이 몰렸다. 모여든 시민들은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대학생부터 야근하던 직장인, TV를 보다 달려온 60대 부부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하는 군 헬기와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계엄령이 155분 만에 종료된 배경으로 ‘미디어를 통한 실시간 여론 형성’을 꼽았다. 설 교수는 “윤 대통령이 주장한 ‘국가 위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전혀 동의하지 않았고, 이 상황이 모두 생중계되면서 실시간으로 여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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