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여파에 "한국 여행 주의"…여행·항공·카지노 줄줄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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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사태로 인해 한국이 여행 위험국으로 인식되면서 여행, 항공, 카지노 등 관광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전날 밤 벌어진 계엄령 사태로 인해 주요국들이 한국 여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하면서 여행·관광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행 권고 사항을 업데이트하며 자국 국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시위와 대규모 집회를 피하며 지역 언론을 모니터링 하는 등의 당부 사항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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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사태로 인해 한국이 여행 위험국으로 인식되면서 여행, 항공, 카지노 등 관광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다.
4일 코스피 시장에서 항공 대표주인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900원(3.51%) 하락한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4.59% 하락했고 모회사 티웨이홀딩스는 5.41% 하락 마감했다.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은 2~3%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여행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참좋은여행은 4.17% 하락했고 하나투어는 3.06%, SM C&C는 2.03% 떨어졌다. 레드캡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카지노 업체인 GKL은 6.22% 하락했으며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도 각각 4.02%, 3.95% 내렸다.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6.25% 하락했다.
전날 밤 벌어진 계엄령 사태로 인해 주요국들이 한국 여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하면서 여행·관광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행 권고 사항을 업데이트하며 자국 국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시위와 대규모 집회를 피하며 지역 언론을 모니터링 하는 등의 당부 사항을 공지했다.
영국과 미국도 한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거나 거주 중인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외무부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계엄 선포 후 상황이 전개 중"이라며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 "잠재적 혼란을 예상해 공공장소에 있을 땐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상적인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미 대사관은 비자 신청자를 위한 정기적인 영사 예약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불가리아, 라트비아, 아일랜드 등은 자국민에게 경계심을 갖고 대중 시위나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지역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당분간 정치적 혼란의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란 점에서 여행·관광 업계의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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