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통령 아니다' 대학가 대자보.. 제주서 시국선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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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로 제주지역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가장 먼 이곳 제주에서 가장 큰 퇴진의 목소리를 만들자"며 대자보에 시국선언 참여 QR코드를 넣었습니다.
어젯(3일)밤 10시 23분쯤 전격적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을 계기로 다음날 선포된 이후 45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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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로 제주지역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제주대학교 버스정류장에는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내걸렸습니다.
자신을 재학생이라고 밝힌 A 씨는 대자보에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돌이킬 수 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선을 넘고야 말았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제는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시민과 국회의원들이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을 해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학우여러분이 시국선언에 함께해달라. 함께라면 말도 안 되는 지금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가장 먼 이곳 제주에서 가장 큰 퇴진의 목소리를 만들자”며 대자보에 시국선언 참여 QR코드를 넣었습니다.
어젯(3일)밤 10시 23분쯤 전격적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을 계기로 다음날 선포된 이후 45년 만입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처음이며, 제주에서는 1948년 11월 4.3으로 계엄령이 발동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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