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191명 전원 '탄핵 발의'‥"주말 전에 尹 끝내겠다" [현장영상]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방금 저희 6개 야당은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야당 의원 전체 191명이 모두 다 서명해서 발의했고, 탄핵 사유로는 잘 아시는 것처럼 어제오늘 있었던 위헌적이고 위법한 개헌과 계엄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내란 행위에 대해서 도저히 이대로 못 갈 수 없다라고 생각했고, 더 이상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더 나아가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라는 그런 의무감으로 긴급하게 탄핵안을 준비해서 발의했습니다."
[신장식/조국혁신당 의원] "이번 주말을 넘기면, 이번 주말까지 가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이번 주말에 어디를 향해 촛불을 들지, 그리고 상식적이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상태에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 어떤 대응을 할지 걱정됩니다. 따라서 즉각 직무를 정지시키고 이럴 때일수록 정치권이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국민들이 희생을 막을 수 있다라고 하는 절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군 통수권자를 단 1분이라도 빨리 '동작 그만' 시키는 것이 우리 공동체에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탄핵안 보고와 표결 시점은?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과정과 절차를 간단히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오늘 지금 발의를 했기 때문에 발의 이후에 첫 번째로 열리는 본회의 다시 말해서 5일 새벽에 열리는 본회의에 00시 01분 그 무렵쯤에 본회의가 열릴 텐데요. 그때 보고를 합니다. 그러면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6일 새벽 00시 02분부터는 표결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표결을 그때 할지 그것보다 조금 더 늦게 할지는 상황에 따라서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정말 정신 나간 헌법을 유린하는 내란을 저질렀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탄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윤석열이 왜 국민 그 누구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정말 미친 짓을 벌였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내고, 누가 그런 미친 짓을 함께 계획하고 또 실행하고 주동했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내는 작업들을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개혁신당도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서 어제 저희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여당 소속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 의사를 개별적으로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이준석 의원의 얘기에 의하면 최소 6명 이상의 여당 의원의 탄핵 찬성 의사를 직접 확인했다고 합니다. 물론 어제의 충격적인 상황이고 지금은 좀 달라졌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저희 개혁신당이 또 여당 의원들과 나름대로 인연이 있는 만큼 개별적인 설득 작업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63156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야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 한 총리 "작금 상황에 책임 통감"‥당정대 2시 긴급회동
- 여권서도 "대통령직 수행 불가‥尹 탄핵 못 막아" 자포자기 [현장영상]
- "이게 지금 환율 그래프 맞아?"‥'계엄 후폭풍' 금융시장 발칵
- "수사해야" 검사들 웬일인가 했는데‥내란죄 말고 직권남용?
- "우원식·한동훈 체포하라"‥이 와중에 계엄 '두둔'?
- '전두환·박근혜가 尹에게?'‥계엄 사태 '풍자' 폭발
- "황당한 尹 계엄 진짜 배경은‥" 이준석의 분석 보니
- "바보로 아나" 계엄설 비웃은 조선, 김민석 '촉' 적중하자‥
- 국민의힘 "내각 사퇴·국방장관 해임 건의"‥대통령 탈당은 논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