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XX 빨리 열어!" 이준석 '분노'…생생하게 전한 당시 상황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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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3일)밤 계엄 선포 직후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가려다 경찰관들에게 막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계엄 선포 뒤 국회 주변에 배치된 경찰들의 태도에 대해 "'국회의원이 일하러 가는데 막는 게 맞습니까'라고 소리쳤을 때 젊은 경찰들이 굉장히 동요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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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3일)밤 계엄 선포 직후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가려다 경찰관들에게 막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계엄 선포 뒤 국회 주변에 배치된 경찰들의 태도에 대해 "'국회의원이 일하러 가는데 막는 게 맞습니까'라고 소리쳤을 때 젊은 경찰들이 굉장히 동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휘관은 '여기 막아야 한다'고 했지만, 젊은 경찰관들은 '국회의원이면 들여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일사불란하다는 느낌보다 안에 상당한 동요가 있다는 게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국회 앞에서 포착된 영상에서 이 의원은 길을 막은 경찰관들에게 "너네 본회의장 표결하는 즉시 내란 죄야. 빨리 열어!"라고 격분하며 욕설을 섞어 "어떤 XX한테 명령을 받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국회에 못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며 항의했지만 결국 표결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이 의원은 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윤 대통령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 "어제 (명태균) 수사 과정에서 특이한 게 나온 게 아닌가"라며 "예를 들어서 계엄을 선포하기 약 3시간 전 명태균 씨에 대한 기소와 입장 발표가 있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이상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필 받아서 하셨을 수도 있다"며 "대통령이 내란에 준하는 행동을 일으켰기 때문에 범야권에선 탄핵으로 가는 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은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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