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사표 던진 류혁 감찰관은? 삼성 출신 '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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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계엄 관련 회의에 참석한 직후 계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류 감찰관은 "비상 소집에 응해서 갔더니 회의 내용이 계엄 관련 회의였다"며 "계엄 관련 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고 앞으로 계엄 관련된 지시라면 사직서가 수리 안 되더라도 따르지 않겠다고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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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류 감찰관은 지난 3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소집한 계엄 관련 회의에 참석한 직후 계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류 감찰관은 "비상 소집에 응해서 갔더니 회의 내용이 계엄 관련 회의였다"며 "계엄 관련 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고 앞으로 계엄 관련된 지시라면 사직서가 수리 안 되더라도 따르지 않겠다고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류 감찰관은 올해 56세다. 서울 선정고등학교를 졸업(1987년)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전자공학도 출신이었던 그는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97년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한 그는 그해 검사로 임관했다. 연수원 시절 동기들 사이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중시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임관 후 창원지검, 울산지검을 거쳐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를 지내다 돌연 2005년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갔다. 이번엔 전자공학도가 아닌 법무팀 상무보(변호사)를 맡았다.
하지만 1년여 만에 다시 검찰로 돌아왔고 이후 부산지검 강력부장, 통영지청장 등을 지낸 후 2019년 사직했다. 부산지검 강력부장 재직 시 '부산 20세기파' 조직원을 다수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류 감찰관은 2020년 1월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단행된 첫 검찰 인사에서 '검찰국장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부결됐고 같은 해 7월 법무부 감찰관으로 임용됐다. 그는 현재 역대 최장기간 법무부 감찰관을 지내고 있다.
류 감찰관은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법조인으로 유명했다. '검사 마라토너', '천체관측 검사' 등 다양한 별명을 가졌다. 특히 14.5인치 돕소니언 방식 반사망원경을 직접 제작 천문동호회원들과 호주 사막에서 남반구 천체를 관측하기도 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는 여러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깊이 빠지기도 했다. 류 감찰관은 마라톤 거리인 42.195㎞를 훌쩍 뛰어넘는 거리의 울트라 마라톤에 참여해 13시간이 넘게 달렸다. 또 수영 3.8㎞, 사이클 180㎞, 달리기 42.195㎞를 17시간 이내에 마쳐야 하는 철인 3종 킹코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중장비 자격증을 갖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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