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홀로 살던 집에서 화재…자동 신고 시스템이 구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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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할머니 혼자 살던 집에 불이 났으나 자동 신고 시스템이 작동,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유케어 시스템'(U-care system)을 통해 119에 접수됐다.
이때 유케어 시스템이 작동, 화재 발생 소식이 소방 당국으로 자동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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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새벽 시간 할머니 혼자 살던 집에 불이 났으나 자동 신고 시스템이 작동,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유케어 시스템'(U-care system)을 통해 119에 접수됐다.
유케어 시스템이란 독거노인이나 어르신 가구에 화재·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해 화재나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 되는 서비스이다.
화재 당시 80대 A씨는 집에 홀로 있었으며, 인근에 야산도 있어 신고가 지연될 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이때 유케어 시스템이 작동, 화재 발생 소식이 소방 당국으로 자동 신고됐다.
불은 컨테이너 주택 1동과 시초류 1.17㏊(헥타르·1㏊는 1만㎡) 등을 태우고 한 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경보기 소리 등을 듣고 대피한 A씨는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콘센트 플러그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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