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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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영암에 이어 강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확산 차단에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암의 한 가금농장에 이어 3일 강진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잇따라 발생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AI 발생농장의 육용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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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영암에 이어 강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확산 차단에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암의 한 가금농장에 이어 3일 강진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마쳤다.
현장지원관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AI 발생농장의 육용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실시했다.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5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을 중지하고 강진 지역에 소독 차량 8대를 동원해 매일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22개 시군과 긴급 방역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오리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고위험지역 12개 시군의 오리농가 117호에 대해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육 제한을 하기로 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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