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까지 어린이 위한 '들락날락' 200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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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모와 자녀를 위한 26개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5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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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부산시가 부모와 자녀를 위한 26개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제5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온 부산이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에 대해 정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7%의 시민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대 전략 2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영영아반', '시간제 보육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사업과 관련해 다자녀 수당 지원, 셋째 이후 자녀 지원금 확대, 어린이집 간식비 확대 등으로 양육비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주차구역 등에 임산부와 영유아를 배려하는 공간인 '(가칭)핑크라이트 존'을 신규로 조성한다.
영유아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을 2026년까지 200곳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시는 긍정적인 육아인식 개선을 위해 '육아친화마을'을 확대하고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도 조성한다.
박 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부터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오늘 발표한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로 다함께 우리 아이를 키우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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