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위기관리 중립 내각으로 국정 마비 막아야…바로 귀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귀국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국회의 탄핵 절차 돌입과 함께 내각 총사퇴와 '위기관리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자진사퇴 요구는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마비를 최소화하고 대한민국호가 더 이상 표류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우선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하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귀국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국회의 탄핵 절차 돌입과 함께 내각 총사퇴와 ‘위기관리 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김 전 지사는 글에서 “어제와 오늘, 계엄선포에서 해제까지 애타는 6시간을 보내며 참으로 참담했다. 대한민국을 더 이상 나락으로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에게 헌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처리하기 위한 탄핵 절차는 마땅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어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자진사퇴 요구는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마비를 최소화하고 대한민국호가 더 이상 표류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우선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하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여야를 향해서는 “더는 정쟁할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국회가 나서서 국정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위기관리 중립내각’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국정마비 공백을 메울 도리가 없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려되는 일이 하나 더 있다”며 “이번 사태를 촉발한 군 일각에서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국지전과 같은 의도적 군사 충돌상황이나 준전시 상황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은 탄핵을 통해 시급히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그러면서 “당초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 방문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취소하고 급히 귀국길에 오른다”며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낮 2시 총리·국힘·대통령실 회동
- 이재명 “윤, 계엄 또 시도하고 북과 국지전 벌일지도…즉각 탄핵해야”
- 현직 경찰관, 경찰청장 ‘내란죄’로 공수처 고발키로
- 광화문 메운 시민들 “내란죄 윤석열을 탄핵하라”
- [단독] 계엄 건의한 김용현, 군에 “수고했다…중과부적이었다”
- 명태균에 겁먹고 계엄 했나…“나 구속되면 정권 붕괴” 발언 소환
- 조선 “계엄은 자해” 중앙 “자폭” 동아 “괴물”…보수신문도 경악
- [단독] 검찰 내부망에 “계엄, 직접수사 범위인 직권남용죄”
- 계엄 예측한 김민석 “가장 큰 동기 ‘김건희 감옥 가기 싫어서’”
- 미국 싱크탱크 “계엄 윤석열 몰락 예고” 긴급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