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하이브 주가, 아직은 남아 있는 반등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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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가 심상치 않다.
그룹 뉴진스의 전속 계약 해지 통보와 더불어 하이브 상장 당시 사모펀드 협약 논란까지 제기되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룹 뉴진스의 기습적인 계약 해지 통보와 하이브 상장을 둘러싸고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PEF)가 맺은 협약 때문이다.
뉴진스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하이브의 주가는 4%대 하락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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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하이브 주가가 심상치 않다. 그룹 뉴진스의 전속 계약 해지 통보와 더불어 하이브 상장 당시 사모펀드 협약 논란까지 제기되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첩첩산중의 상황 속이지만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4일 장 초반 20만 3500원까지 올랐던 주 하이브 주가는 현재 20만원 선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약 한 달 만에 종가 18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브의 주가가 이렇게 요동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그룹 뉴진스의 기습적인 계약 해지 통보와 하이브 상장을 둘러싸고 방시혁 의장과 사모펀드(PEF)가 맺은 협약 때문이다.

먼저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바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뉴진스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하이브의 주가는 4%대 하락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뉴진스의 계약 해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던 수순이었다. 어도어 사내 이사직에서 사임한 민희진 전 대표이사를 따라 뉴진스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갈등 자체가 지난 4월부터 6개월 넘게 지속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그 과정이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더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하이브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또 하나의 원인은 방시혁 의장이 상장을 앞두고 사모펀드들과 맺은 주주간 계약으로 4000억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점이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당시 하이브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들과 기업공개 조건으로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기한 내 기업공개가 성공하면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받고 실패하면 지분을 되사는 조건이었다.
하이브는 기한 내에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다만 주주간 계약 내용은 기업공개 과정에서 누락됐다. 하이브는 상장과 함께 공모가의 두 배인 27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35만원도 돌파했다. 하지만 사모펀드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는 단숨에 추락했다. 방 의장은 약 4000억 원을 손에 넣었지만, 주주간계약을 몰랐던 초기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었다.
하이브 측은 "상장 과정에서 당사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라는 입장이다. 다만 도의적인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금감원 역시 하이브 측 입장과 별개로 "증권신고서에 기재해야 할 사항인지, 법적의무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고 하이브를 향한 전망이 마냥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4일 하이브에 대해 "절대적인 비중 확대 구간"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뉴진스의 매출을 제외하며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됐지만, 여전히 최선호주라는 입장이었다.
이 연구원은 "4월부터 지속된 어도어 이슈는 뉴진스가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면서도 "큰 이슈이나 관련 사태의 장기화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대비하고 있었기 에주가 관점에서 일단락 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뉴진스가 하이브 매출, 영업이익에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와 11.3%다. 적은 비중은 아니지만 치명적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치다. 아직 어도어의 법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뉴진스가 스스로 계약 해지를 선언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결말을 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밖에도 먼저 내년 6월로 예정된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를 비롯해 2025년 예정된 한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의 신인 남자그룹 데뷔와 위버스 멤버스 도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하이브 주가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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