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후폭풍…참모에 이어 내각도 총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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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전원이 4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와 이날 새벽 해제에 이르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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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전원이 4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밤 비상계엄 선포와 이날 새벽 해제에 이르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부처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날 오전 국무위원 전원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대다수는 계엄 선포안이 심의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현장에서 알게 됐다고 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했다. 하지만 다른 국무위원들은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윤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 참모들은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오후 2시에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고 한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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