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세아아파트 36층 997가구로...성수동엔 치퍼필드 설계 크래프톤 신사옥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12. 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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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 건축심의 통과
아세아아파트·이수역세권에 1900가구
성수동 이마트부지엔 혁신 건축물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서울시
아세아아파트 위치도.
성수동 2가 333-16번지 업무시설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시
서울 용산구 노른자 땅에 위치한 ‘아세아아파트’가 최고 36층, 997가구 단지로 지어진다.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부지에는 영국의 유명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혁신 건축물이 들어선다.

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해 건축심의 3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군인아파트가 있던 자리인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용산구 한강로 3가 65-1번지 외 4필지)에는 10개 동 지하 3층∼지상 36층, 997가구(분양주택 847가구·미국 대사관 직원숙소 1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다채롭고 입체적인 수변 경관 창출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단지 내·외부 일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배치 계획을 짰다. 총 997가구 중 분양주택을 제외한 저층부는 국토교통부와 주한미국대사관 간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기부채납돼 미대사관 직원숙소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에 있는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대에는 ‘2023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과거 이마트 본사가 위치했던 부지에는 연면적 23만 3353.77㎡, 지하 8층∼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된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의 신사옥을 조성할 계획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6월 사업비 7344억 원에 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수동 지역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디자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인접 지역과 업무·문화 활동을 함께 엮어낼 수 있는 복합시설과 충분한 녹지 공간도 넣는다. 특히 저층부에 계획된 복합문화공간은 지역주민의 소통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가까운 이수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지(사당동 161-55번지 일원)에는 10개 동, 지하 3층∼지상 26층, 944가구(분양주택 853가구·공공임대주택 9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기존 통학로를 확보하면서 인근 공원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저층부 일부에는 생활가로와 연계한 공공기여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3건의 건축심의 통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총 1941가구(공공주택 241가구·분양주택 1700가구)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우수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간 계획으로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소통하는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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