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에 최고 금액 제시? 토론토 단장은 ‘노 코멘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2.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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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외야수 후안 소토에게 최고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말을 아꼈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 현지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이 과정에 있어 그가 커리어 내내 이룬 성과에 대한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소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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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외야수 후안 소토에게 최고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말을 아꼈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 현지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이 과정에 있어 그가 커리어 내내 이룬 성과에 대한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소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론토는 소토에게 계약을 제시한 다섯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지역 스포츠 전문 매체 ‘SNY’는 전날 “업계 전반에 블루제이스가 소토에게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믿음이 퍼져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짐 듀켓도 ‘MLB네트워크 라디오’에서 “블루제이스를 외면하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블루제이스가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앳킨스 단장은 “또한 나는 스캇 보라스가 일을 처리중인 과정을 존중하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특정 상황에 대한 언급은 하지는 않겠다. (소토에 대한) 관심은 30개 전구단이 다 갖고 있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 다시 정상급 FA 영입전에 참가했다.

그는 “우리는 이 팀을 가능한 가장 좋은 팀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특정 영입의 경우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만큼 (영입에 실패했을 때) 실망도 클 것이다. 그러나 가능한 팀을 발전시킬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쫓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높은 기대치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통해 선수 육성 시스템을 확실하게 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강력한 위치에 있을 수 있지마, 경쟁자가 될 수 없는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오타니 영입전에서 실패를 통해 배운 점이 있는지를 묻자 “긍정적인 것밖에 없다. 우리는 아주 매려적인 목적지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말 설레하는 정말 멋진 도시, 멋진 시장, 멋진 국가를 두고 있으며 멋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일하면서 이 점에 대해 말하는 것, 제시하는 것, 그리고 최선을 다해 실행하려고 노력하는데 있어 능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안 소토를 놓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FA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요소로 ‘승리’를 꼽은 그는 “더 많은 승리를 거둘수록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은 우리에게 실망스러운 해였지만, FA 영입을 추구함에 있어 우리에게 해가 된다고 느기지는 않는다. 선수 각각의 믿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5~15년 동안의 기록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국경을 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다. 팬데믹 기간 우리는 이와 관련된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빠르게 해결됐다. 우리 선수들과 얘기를 해보면 10분 정도 줄서는 것만 제외하면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다”며 유일한 해외팀이라는 요소가 FA 영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이어 “어떤 선수들은 텍사스에 가는 것을 원치 않고, 캘리포니아를 선호하거나 플로리다에 있는 스프링캠프 구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베네수엘라에서 온 선수들은 습도나 날씨가 비슷한 플로리다에서 캠프를 하는 팀들을 선호한다고 들어왔다. 라틴계 사회의 경우 서부와 동부의 차이점이 있다. 이는 정말로 개별적인 문제다. 우리가 변명삼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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